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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회/전시회 후기

서울 전시회 후기 :: 팀 버튼 특별전

by 러슬로스 2022. 8. 3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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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가 끝나고 난 뒤 다시 갈만한 전시회가 많아지고 있다.

 

어쩌다 평일에 기회가 되어 서울 DDP에서 진행 중인 팀 버튼 특별전에 다녀왔다. 

 

1. 전시회 정보

팀 버튼 특별전 입구

팀 버튼 전은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2022.04.30~9.12까지 진행한다.

 

휴관일은 따로 없고, 10시부터 20시까지 관람 가능하며, 입장은 19시까지 가능하다.

 

성인은 현재는 입장요금 2만 원으로 정가를 모두 내고 입장했다.

 

내부 촬영은 불가해서 밖의 사진만 촬영했다. 

 

2. 전시회 구성

팀 버튼 특별전 입구

전시회는 총 9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있었다.

 

초반의 영역에서는 팀 버튼의 넓은 활동 영역이 전시되어있고,

 

스케치 했던 것, 대학교 때 작품 등등 위주로 전시가 되어있다.

 

다음 영역은 팀 버튼의  유년기 시절이 설명되어있었으며,

 

그의 작품에 왜 크리스마스나 축제 분위기가 많이 나타나는지에 대해 설명이 되어있었다.

 

그가 유년기를 보낸 캘리포니아 한 도시는 작은 시골 동네로

 

크리스마스 때만 화려한 축제 분위기가 났으며, 평소에는 조용했다고 한다. 

 

이 때문인지 팀 버튼의 작품에는 크리스마스관련된 작품이 많은 것 같다.

 

여기서 그 다음 구역으로 이어지면서 팀 버튼이 '카니발레스크'라는 장르를 어떻게 구현해냈는지 전시되어있는데,

 

카니발레스크의 카니발은 잘 알려진 축제라는 뜻으로 공포스러운 대상을 축제의 유머스러운 분위기와 같이 나타낸 것으로

 

팀 버튼 전시 중 제일 기억에남는 단어였다.

 

 

이 뒤의 전시부터는 팀 버튼의 개인적인 작품, 영화 작품 등이 전시되어있다.

 

영화 작품 전시 중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이라는 영상 콘텐츠가 있었는데,

 

정말 기괴한 스토리였고 어느정도 이해가 가면서도 이해가 안 가는 듯한 내용이었다.

 

만약 누군가 전시회를 본다면 이 영상 컨텐츠를 꼭 보기를 추천할 것 같다.

 

중간중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령신부, 크리스마스의 악몽 관련 작품들이 있으니

 

기존에도 팀 버튼을 좋아했던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전시회인 것 같다.

 

3. 사진 촬영 장소 및 기념품

요즘 전시회는 점점 즐길 수 있는,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가 많아지는 것 같다.

 

팀 버튼 전시회도 마찬가지로 아래와 같이 사진을 남길만한 곳이 많이 있다.

 

전시회장 앞에는 큰 모형과 표지판이 있고,

 

들어가면 다들 꼭 찍어오는 그림자 사진도 있다.

 

나는 혼자 방문해 사진을 못찍었지만,

 

다른 사람과 같이 전시회를 갔다면 기다려서라도 꼭 찍었을 것 같다.

팀 버튼 특별전 사진 촬영 장소

기념품은 다른 전시회와 같이 엽서, 마그네틱 등이 있었다.

 

다른 전시회 대비 특별했던 건 홀로그램 엽서가 있었는데, 

 

일반 엽서보다 가격이 좀 있었지만 위의 사진같은 그림자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게 인상적이었다.

 

마지막으로 한 번 더 DDP는 주말에 사람이 많아 30분~1시간은 대기해야하니

 

평일에 가는 걸 추천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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