압구정 근처 K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하는 데미안 전에 다녀왔다.
갈곳도 없고 시간도 남아 전시회 찾아보는 어플로 주변을 찾아보다 다녀왔다.
전시회 찾는 어플들은 다음에 한 번 기회가 있으면 소개 글을 올려야겠다.
1. 전시회 정보
데미안전은 K현대미술관에서 2022.06.08~2022.12.08까지 진행한다.
매주 월요일 휴관이며, 10시~19시까지 관람 가능하며, 마감 1시간 전인 18시까지 입장 가능하다.
들어가는 입구에서 같은 건물에서 전시하는 TAPE SEOUL도 볼 수 있었다.
TAPE SEOUL 전시품 속에 들어가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단순 지나가면서 보고싶은거면
결제하지 않고 지나가면서 봐도 될 것 같았다.
전체적으로 요즘 미술관들처럼 사진 촬영도 자유롭고,
압구정에 다른 할거리가 많다보니 주말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고 여유로운 분위기였다.
가격은 성인 기준 2만원이었다.
2. 전시회 구성
전시회는 데미안 소설을 주제로 한 여러 현대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있다.
총 2개 층으로 구분되어있고, 여러 작가가 함께하는 전시인만큼
작가별로 공간이 구분되어있는 것 같았다.
여러 작가가 함께하다보니, 작가 성향에 따라 전시 내용이 달라져
영상 시청하는 공간, 글을 남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,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공간 등등
다양한 전시로 구성되어있었다.
입구부터 뭔가 여러 개의 나를 나타내는 사진들이 있었고,
들어가니 비슷한 컨셉으로 여러 색으로 그려진 헤르만 헤세를 볼 수 있었다.
조금 더 들어가니 유채화 그림이 있었고,
색을 통해 생명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.
그 뒤로는 유명한 문구인
"새는 알을 깨고 나오고, 알은 세상이다"라는 문구가 영어로 적혀있었다.
포토존 중 하나인 전구 내부에 글자가 들어있는 곳에서도 사진을 찍어봤다.
보정의 힘으로 살릴 수 있었다.
뒤쪽에도 현대 미술 작품들이 이어졌는데,
곳곳에 책의 문구 및 내용들이 써있었고,
현대 미술이지만 옆쪽에 설명이 써있어서 내용을 잘 몰라도 어느정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.
3. 사진 촬영 장소 및 기념품
사진 촬영 장소는 위에서 언급한 장소들 외에도 이쁘게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많이 있다.
따로 알고 가지 않아도 충분할 만큼 위 사진과 같은 포인트가 많았다.
아무래도 포토존을 입구에서부터 소개하는 전시회다보니
찍을만한 곳들을 찾기 어렵지는 않았다.
전체적으로 전시회장 내에 사람도 별로 없고, 압구정 근처여서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 것 같다.
기념품 살만한 곳은 딱히 보이지 않아 이번 전시는 스킵했지만, 개인적으로는 사진이 기념품이라고 생각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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